[레벨1] 자동차 경주 후기

지금 이 글은 장덕철의 [그날처럼] 을 들으며 작성하고 있다. 

 

이번 미션은 우아한 테크코스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했던 미션이라 모든게 처음이었다. 

 

크게 했던 일을 정리해보면

 

1) 한가지 주제로 페어 프로그래밍을 해야했고,

2) 내 의견을 말로 전달해야했고,

3) 리뷰어에게 피드백을 받고 리팩토링을 해야했다.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것들 투성이라서 굉장히 서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데일리 조에 속한 팀원들의 코드를 살펴보며 참고할 소스도 많이 얻고, 궁금한게 있으면 많이 물어봤다.

 

대화를 통한 메타 인지

그동안 코드를 짜면서 의식없이 작성했던 부분을 

크루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면서 "아 이건 내가 확실하게 아는 부분이 아니구나" 깨닫곤 했다. 

이렇게 공부할 소스를 얻고 모르는 부분을 찾아보고 정리하면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피드백은 삽질의 길잡이

처음 리뷰어가 배정되고, 내 코드를 누군가가 자세히 살펴본다는게 엄청나게 부끄러웠다. (ㅋㅋㅋㅋ)

마치 치과에 가서 충치 있는 걸 알면서 입을 벌려야하는 심정이랄까?

그래서 처음 리뷰 요청을 보내고 리뷰가 도착했으면 하는 마음 반/ 안왔으면 좋겠다는 마음 반 으로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피드백은 생각보다 훨씬 유익했다. 정답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꺼낼 수 있게끔 질문 위주였고, 

공부해서 적용하면 좋을만한 키워드를 제시해주었다.  삽질할 위치를 알려준달까.. 

그리고 잘한 부분은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셨다. (자존감 뿜뿜)

그래서 2번째 리뷰 요청을 보낼 때는 얼른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 ☺️☺️

이번 미션을 통해 가장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던 활동이 아닐까 싶다.

 

모르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다.

오늘 모르는 걸 알았는데 다음번에 들었을 때 모르는게 부끄러운거다. (명언 폭격기) 😳

 

 

느낀점

모든게 서툴었고, 그래서 더 기억에 많이 남는, 첫사랑 같은 미션.. 자동차 경주..